안녕하세요. 미주아방입니다.
이번엔 서귀포에 [은희네해장국]을 다녀왔습니다.
서귀포분들이면 모르는 분이 아마 거의 없을만한 해장국집입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원래 근처의 다른 곳에 있었으나 장사가 잘 되어서
이전을 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이전을 했습니다.
이전한 후에도 여전히 장사는 잘되고 있습니다.
메뉴는 한 가지 소고기 해장국입니다.
소고기와 선지 그리고 콩나물이 주가 되는 해장국입니다.
콩나물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콩나물을 반만 달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주문은 원하는 데로 가능합니다.
선지를 빼도 되고 콩나물을 빼도 되고
양념장을 따로 달라고 해도 됩니다.
달걀을 추가를 하시면 따로 금액 추가 없이
날달걀을 제고해주니 셀프로 넣어 드시면 됩니다.
기본찬은 해장국집답게 별거 없습니다.
딱히 깍두기나 김치가 엄청 맛있지는 않습니다.
다 먹고 나시면 셀프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해장국은
요렇게 나옵니다.
팔팔 끓고 있는 게 뚝배기로 나오는 음식의 장점이죠.
해장국을 썩지 않고 국물만 뜨면
요렇게 맑은 국인데 뚝배기 안에 양념장도 들어있어
섞으면 빨간 국물이 됩니다.
미주어멍은 맑은 국물을 양념장으로 빨갛게 물들여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딜 가든 양념장을 추가로 더 달라고 하는데
[은희네해장국]에서는 그러지 않더군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섞은 다음 숟가락으로 크게 뜨면
저렇게 엄청난 콩나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콩나물이 엄청 들어가 있어서
이 해장국이 선지 때문인지, 마늘 때문인지,
콩나물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명색이 소고기 해장국이라 소고기도 한 번 찍어 봤습니다.
소고기가 지난번 갔었던 우솔 해장국에 비해 얇긴 하지만
식감은 [은희네해장국]이 더 있는 거 같습니다.
[은희네해장국]의 영업시간은
07:00 ~ 15:00입니다.
제주도는 유난히 15:00까지 영업하는 집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목요일은 정기 휴일입니다.
참고하세요.
한 마디 덧붙이자면
많은 손님들 때문인지 직원들이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미주어멍은 술을 먹지 않아도 찾아가서 먹는 해장국집이
바로 이 [은희네해장국]입니다.
오늘도 제 돈 주고 제가 사 먹은 내돈내먹 [은희네해장국]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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