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주 아방입니다.
며칠 전부터 생고기가 먹고 싶었습니다.
제가 고관절 치환술을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술을 먹었던 메뉴였습니다.
생고기는 술과 함께 먹어줘야 하는데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고 난 이후에는
술을 못 먹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생고기가 먹고 싶더라고요.
일명 뭉티기라고 하죠?
그래서 방문한 곳이 바로
바로 이곳입니다.
바로 [원조 퇴근길 생고기]입니다.
이곳은 제가 수술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술을 먹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생고기 자체가 가격대가 있지만
맛있으니까 어느 정도의
출혈은 각오를 해야죠.
[퇴근길]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저기서 빈대떡이 하나 빠졌네요.
먼저 도착한 친구가 이미 먹어서
없어졌습니다.
코다리도 저렇게 한 마리가
통으로 나옵니다.
저희는 생고기 대를 시켰습니다.
퇴근길의 매력은 이렇게 뭉텅이로
잘라주는 것입니다.
두께가 좀 있어서 질길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쉬운데
전혀 질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구 뭉티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양념장"
이게 대구 뭉티기만의 매력입니다.
참기름과 마늘 고춧가루의 조합
뭉티기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 양념장에 잠깐 담가놨다가
먹으면 진짜 보들보들하고
양념도 잘 베여있어 맛있습니다.
그리고 기본 찬으로 나오는
간과 천엽
개인적으로 간을 아주 좋아하기에
[퇴근길]을 찾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간입니다.
술 없이 처음 먹어보는 생고기였는데
그냥 먹어도 역시나 생고기는
맛이 있더군요.
생고기 좋아하시는 분은
여기 상인동 [퇴근길 생고기]
꼭 들러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상인동 [퇴근길 생고기]
방문기였습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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