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주아방입니다.
이번엔 골목식당에서 핫했던 바로 그곳입니다.
[연돈]을 다녀왔습니다.
초창기에는 대기 알바까지 등장을 했던 곳입니다.
대기 아르바이트비만 10만 원이라는 이야기까지 들었습니다.
주변 지인들과 우스갯 소리로 우리가 가서 텐트 치고
알바를 하는 게 벌이가 훨씬 좋겠다는 소리를 했었습니다.
현재는 그렇게까지 웨이팅이 엄청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저희 부부는 집이 서귀포라 차로 연돈까지는 20분이 조금 넘게 걸립니다.
오래간만에 데이트나 할 겸해서 미주어멍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했더니
[연돈]을 한 번 가보는 것이 어떠냐길래 웨이팅이 얼만데 가느냐
갈 거면 그냥 구경한다는 생각으로 갔다가 못 먹으면 다른 것을 먹자고
말 그대로 구경삼아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9시에 출발하여 [연돈]에 도착을 하니 9시 20분쯤 되었더군요.
저기 보이는 하얀 건물이 연돈입니다. 위치는 다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호텔 더 본 바로 옆에 있습니다. 호텔 더 본 내부를 제외하고
주변에 도보로 갈 만한 식당이 4~6곳 정도 더 있으나 아침 시간에는 1곳 정도가
영업해서 1곳을 제외한 나머지 식당들 주차장도 [연돈] 대기자들의 차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그래서 먹을 수 있었느냐?
이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먹었습니다. 먹었으니 글을 작성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10시 정각이 되니 직원분이 나와서 수량과 인원을 체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꽤 뒤쪽에 서 있어서 10시 반쯤이 되니 직원분이 저희 두 팀 앞에서
공식적인 예약은 끝이 났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때 "아.... 두 팀..... 좀만 더 일찍 올걸 그랬나?" 이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직원분이 공식은 끝났지만 예약을 하고 나면 돈까스 남은 수량을
카운팅 해서 남아 있으면 추가 예약이 가능하니 갈 사람은 가고 혹시
기다릴 사람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10~20분쯤 걸린다고 했던 거 같습니다.
이미 기다렸는데 20분이 대수입니까? 당연히 기다렸습니다.
결국 11시쯤 되어서 공식 예약이 끝나고 등심까스 34장 치즈까스 11장이 남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3시에 예약을 했고 치즈까스 하나와 등심까스 하나를 예약했습니다.
백종원님의 각서를 제 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는
메뉴는 단출합니다.
메뉴를 줄이려고 백종원님이 각서까지 작성을 했습니다.
등심까스와 치즈까스 두 가지 메뉴에 수제 카레 추가
물론 저희는 두 메뉴 다 주문을 하고 수제 카레도 2개 추가를 했습니다.
먹어본 느낌을 말씀드리면, 맛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돈까스중에는 최고였습니다.
치즈까스는 미주어멍이 치즈까스를 잘 안 먹는데 고소하다고 잘 먹었습니다.
치즈도 쭉쭉 늘어났습니다. 엄청
등심까스는 보시면 튀김옷과 고기가 정말 하나입니다. 둘 사이에 공간도 없고
분리되지도 않습니다. 식감은 바삭 쫄깃 완벽합니다.
수제 카레는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미주어멍이 다른 블로그에서 카레 맛집이라고 봤다 했습니다.
하나 주의하실 점은 튀김옷이 엄청 바삭바삭해서
입천장에 까질 위험이 있습니다.
미주어멍이 입천장만 안 까졌으면 완벽한 식사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1시간 40분 정도 웨이팅을 하여 먹을 수 있었고
심지어 12시쯤 다른 식당에서 식사를 했으면
3시에 [연돈]에서 점심이 다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먹었음에도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이상 이번에도 제 돈을 주고 제가 사 먹은 내돈내먹 제주도 [연돈] 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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